이미 만든 페이스오일에 유화왁스를 첨가해도 되나요?
유화왁스를 추가하면 오일과 수분층을 섞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유화왁스의 종류 선택
페이스 오일에 적합한 비자극성, 저자극 유화왁스를 선택해야 해요.
대표적인 예로 폴리글리세릴-10 올리에이트, 글리세릴 스테아레이트(SE), 폴리소르베이트 같은 성분이 있어요.
가열 및 유화 과정 필요
유화왁스는 일정한 온도에서 녹여야 하고,
유화가 제대로 되려면 오일층과 수분층을 함께 60~70도 정도로 가열한 후 유화해야 해요.
가열 없이 그냥 추가하면 제대로 섞이지 않고 덩어리질 가능성이 커요.
점도와 사용감 변화
유화가 되면 제형이 가벼워지고 로션이나 에멀젼 같은 느낌이 될 수 있어요.
원래 의도한 "페이스 오일"이 아니라 크림 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해요.
보존제 추가 고려
오일과 수분이 완전히 섞이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위험이 있어요.
천연 보존제(예: 에틸헥실글리세린, 페녹시에탄올) 등을 고려하는 게 좋아요.
대안: 유화 없이 사용하는 방법
만약 단순히 잘 섞이는 오일을 원한다면,
레시틴(예: 해바라기 레시틴, 수용성 레시틴)을 추가하면 약간의 유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쉐이킹 보틀(스프레이병)에 넣고 흔들어 사용하면 유화 없이도 사용 가능해요.
결론:
유화왁스를 추가하면 혼합이 가능하지만, 가열 과정과 점도 변화, 보존 문제를 고려해야 해요.
그냥 섞기만 하면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올바른 유화 과정을 거치는 게 중요해요.
원래의 "페이스 오일"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면 유화왁스 대신 레시틴이나 쉐이킹 방식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