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풋은 뭔가요 풋옵션으로 알고 있는데 풋옵션은 하락에 거는 거 아닌가요? 상승에 거는
풋옵션으로 알고 있는데 풋옵션은 하락에 거는 거 아닌가요? 상승에 거는 것이 콜옵션이구요.
그런데 왜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거를 두고 트럼프 풋으로 탓을 돌릴까요? : 트럼프 풋은 트럼프가 시장을 흔드는 정책이나 발언을 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대신 안정되거나 주가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2016년 11월 또라이 같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2018년의 금융시장에 대하여 네이버지식에 답변한 내용을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십시오.
(2018년은 지난 118년의 세계 투자 역사에서 수익내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2018년 2월 2일 전에는 주식 투자 수익률이 대체로 다른 금융상품 보다 앞섰습니다. 그런데 2018년 2월 2일부터 현재까지 또라이 같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전쟁으로 주식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금융상품 수익률이 최악입니다. 주식과 채권, 원유와 외환, 부동산 등을 포함하는 70개 주요 투자자산군(群) 중 63개 자산군의 투자수익률이 연초 대비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0%에 달하는 투자자산군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901년부터 집계된 투자자산별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올해처럼 손실을 낸 자산군 비중이 높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침은 있었지만 자산 분산을 통해 어느 정도 수익을 확보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식, 채권은 물론 원유와 외환,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자산 가치가 동반 폭락하면서 극심한 좌절을 겪는 투자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넘쳐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수익은커녕 자금을 그냥 묻어놓을 ‘피난처’를 찾아 헤매는 처지입니다. 11월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가격을 추적하는 70개 투자자산군 가운데 90%가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미 달러화 기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산 10개 가운데 9개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같은 투자자산군의 마이너스 수익률 비중은 1901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1920년 1차 세계 대전 직후는 84%,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1년에는 77%, 1981년 2차 오일쇼크 때는 87%, 2008년 금융위기때도 88%로 지금보다는 높았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산 비중은 1%에 불과했습니다. 달러 상승폭(4.7%)을 제외하고 해당국 환율로 산정해도 70개 자산군 중 66%인 46개가 하락한 상태라고 WSJ는 전했습니다. 주식은 유럽과 중국, 한국 등 주요 증시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이달 들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 채권 값도 약세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주식이 내리면 채권 값은 올랐던 것과는 상반됩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한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0월 초까지 강세를 보이던 유가도 이후 약세로 돌아서 고점 대비 30% 이상 추락했습니다.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강세로 인해 터키 아르헨티나 중국 등 신흥국 통화뿐만 아니라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도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최근엔 가상화폐 비트코인마저 4000달러 밑으로 폭락해 작년 10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꼽혀왔지만, 올해는 예외로 각종 투자자산 가치 하락 속에 금값도 올 들어 8%가량 내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또럼프의 보호무역전쟁 때문입니다. 또럼프가 생각할 때는 전세계 경제가 하락하여도, 미국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호무역전쟁을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또럼프의 보호무역전쟁이 미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경제를 회가 아니고 다다키를 만들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또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집권하는 동안에는 경제는 더 악화될 것이고, 주가도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 본 글은 내가 네이버지식에 답변한 내용입니다.)